‘전남슈퍼김 1호’ 양식 늘어 김 작황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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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슈퍼김 1호’ 양식 늘어 김 작황 호조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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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병성 강하고 성장 빨라 올해 27만 톤 생산 예측

전라남도는 2014년산 김 양식 작황이 평년 이상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4년산 김 양식 면적은 5만 1천92ha으로 64만 6천254책이 시설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에 해황 및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고, 갯병까지 발생하는 등 김 양식 어장의 초기 작황이 매우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 1월을 기점으로 강추위로 인한 수온 하강으로 김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올해 김 생산량이 약 27만 톤(2천300억 원 추정)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평년 생산량(23만 톤) 이상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내병성이 강하고 성장이 빨라 일반김보다 1~2회 더 채취할 수 있는 ‘전남슈퍼김 1호’ 양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슈퍼김 1호’는 해남을 중심으로 김 면적의 약 20%가 시설돼 생산량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박상욱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소비 및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김 양식어장 면적을 확대해 기업화․규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남의 좋은 생산 여건을 바탕으로 전남지역에서 조미김으로 가공해 수출 증대를 위한 친환경 해조류 종합 가공단지를 조성해 전남이 명실상부한 김의 본고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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