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축산사업 추진계획 수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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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축산사업 추진계획 수립 박차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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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생산 확대지원 통한 사료비 절감

보성군은 2013년 축산 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57개 단위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2014년도 200억 원 예산 투입을 위해 각종 사업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0년 축산예산 100억 원 시대를 연 이후 조사료 생산, 친환경축산, 가축분뇨자원화, 가축위생 및 방역, 축산물 브랜드 육성 등 전 분야에 걸쳐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금년 축산농가의 경영개선을 위해 파종 종자 90톤, 기계․장비 5종 70대, 곤포 제조 첨가 발효제 500병, 비닐 1,000롤, 제조 및 운송 32,000톤, 전문단지 퇴비지원 7,500톤 등에 총 8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2,200ha 농경지에서 32,000여 톤의 조사료를 생산하여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조사료 자급율 92%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조사료 재배농가는 재배한 조사료 전량을 축산농가에게 적정 가격에 판매할 수 있고 축산농가는 관내에서 생산된 품질이 우수한 조사료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입 조사료와 배합사료 대처로 사료비가 절감되고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보성군은 30억 원의 사업비로 연간 3만 톤을 생산 할 수 있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설치하여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발효시켜 조사료 재배지와 감자, 쪽파 등 지역 특화 작물 재배지에 살포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화학비료 시용으로 인한 토양 산성화를 방지함은 물론 작물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으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축산업이 농업발전과 식생활 개선과 더불어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으나 근래 FTA 등 대외적 여건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환경오염원 제공 등 대내적 여건 등의 어려움이 많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에 두고 조사료 자급률 향상, 친환경 축산물 인증,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실천을 위해 축산농가 관련 단체,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전문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득량면과 조성면 간척지 일원 617ha에 조사료전문생산단지를 조성 중이며,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동계논 사료작물 밭 직불금으로 ha당 20만 원을 지원하고 사일리지제조비 지원대상 확대, 전문단지 퇴액비 100%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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