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방조제 개보수 277억 원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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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방조제 개보수 277억 원 추가 확보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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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시설 보수․보강으로 재해 예방․안전 영농 기반 구축

전라남도는 2014년 방조제 개보수 신규사업으로 20지구가 선정돼 277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실시설계를 조기에 완료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적극적으로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활동을 벌이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2014년 신규사업 30지구 중 67%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 내 방조제는 전국의 62%인 981지구(국가관리 61․지방관리 920)로 이 중 시설물이 노후됐거나 정밀안전 진단 결과 개보수가 시급한 지구에 대해 지난해까지 총 9천353억 원을 투입해 680지구를 정비했다.

올해도 76지구(국가관리 7․지방관리 69)에 397억 원을 투입해 신안군 등 11개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 20지구는 국가 관리인 고흥 강산, 강진 논정 등 3지구와 지방 관리인 해남 당포, 신안 사치 등 17지구로 총 사업비는 323억 원(국비 277억․지방비 46억)이다. 연말 착공 예정이며, 연차별로 방조제 제방 및 배수갑문, 부속시설을 보수․보강해 시설물 붕괴와 파손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방조제 등 노후된 농업 기반시설의 개보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근 빈번한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전영농 기반을 구축,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추가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3월 한 달간 영농 대비는 물론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사전 예방, 바닷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조제와 배수갑문을 비롯해 농업용 저수지, 양수장․배수장 등 수리시설을 일제 점검한 바 있다. 이 중 정비가 시급한 시설물은 긴급 정비를 완료해 풍년농사 준비와 재해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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