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스트레스, 전문가 심리상담…24시간 핫라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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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19 스트레스, 전문가 심리상담…24시간 핫라인 운영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3.1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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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심리지원단 [질병관리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합심리지원단 [질병관리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격리자들이 원활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심리지원단과 5개 자치구 심리지원반을 구성해 심리상담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진행해온 시민 대상 코로나19 관련 심리지원 서비스를 확대·강화한 조치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및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격리자와 시민들의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단위 코로나19 심리지원단과 5개 자치구 심리지원반 구성·운영 ▲생활치료센터 전담 심리상담 체계 구축 ▲‘마음건강주치의’를 통한 전문 상담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심리지원단과 5개 자치구 심리지원반은 재난심리 전문교육을 이수한 정신건강전문요원 66명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문자전송 등을 통한 정보제공, 정신건강 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연계 등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격리자 중 자가격리가 힘든 격리자들이 입소한 생활치료센터(광주소방학교 생활관, 5·18교육관) 입소자에 대해서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담한다.

특히 심리상담을 통해 정신신건강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광주시의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음건강주치의' 제도를 활용해 보다 전문적인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국가감염위기 상황에서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과도하게 지속되면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도 상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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