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종 농축산물꾸러미 2만원…광주시청서 23일 공동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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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종 농축산물꾸러미 2만원…광주시청서 23일 공동구매
  • 최철 기자
  • 승인 2020.03.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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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지원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기 극복 지원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23일 시청 1층 시민숲에서 '농축산물꾸러미 공동구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되고, 외부활동 자제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농축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광주지역본부와 협력해 실시한다.

농축산물꾸러미는 관내 지역농협에서 생산된 두부(400g), 계란(10개), 방울토마토(500g), 고구마(1kg), 오이(3개), 가지(3개), 햇양파(500g), 대파(300g), 상추(200g), 미니새송이버섯(300g), 미나리(200g) 등 11개 품목으로 구성해 한 상자에 담아 시중보다 저렴한 2만원에 판매한다.

판매 행사에는 시와 공사·공단, 사업소, 시교육청, 소비자단체 등에서 참가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위한 농축산물꾸러미 공동구매를 홍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공공기관은 구매자 명단을 취합해 시에 배송 요청을 하면 평동농협 로컬푸드센터에서 기관별 지정장소로 직배송해 현장에서 구매자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현재 일반 시민들도 평동농협 로컬푸드 홈페이지(www.pdnhlocalfood.com)에서 농축산물을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앞으로 농축산물꾸러미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농축산물 생산 농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공직사회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 농축산물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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