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판매도 드라이브 스루' 여수시 승차 판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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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판매도 드라이브 스루' 여수시 승차 판매 인기
  • 연합뉴스
  • 승인 2020.03.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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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 연도 연륙교 입구서 활어 판매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 어가를 위해 도입한 승차 판매(드라이브 스루)가 인기를 끌었다.

드라이브 스루에서 회 판매 나선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드라이브 스루에서 회 판매 나선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말인 21∼22일 여수-고흥 연도 연륙교 입구인 화양면 장수리 도로변 쉼터 주차장에서 여수시수산업경영인 연합회와 함께 활어 모둠회를 판매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차에서 주문하고 상품을 받는 승차 판매(드라이브 스루)로 이뤄졌다.

모둠회는 우럭과 숭어가 한 세트로 초장을 포함, 2만원에 판매됐다.

전복찜도 바로 먹을 수 있는 도시락 형태로 만들어 2만원에 팔렸다.

21일에는 오전 11시에 판매를 시작해 5시간 만에 890만원 상당의 모둠회와 전복찜을 모두 팔았다.

일요일인 22일에도 1천11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이틀간 2천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판매했다.

권오봉 여수시장도 직접 현장에 나와 수산물 판매를 도왔다.

여수시 관계자는 "활어는 주로 식당에 유통이 되는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소비가 줄어 양식 어가들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도시락처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 반응이 좋아 다음 주 주말에도 같은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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