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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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사업 본격 추진
  • 오영수 기자
  • 승인 2020.03.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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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50+일자리 등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770개 창출
일자리·사회참여 등 종합지원, 빛고을 50+센터 설치·운영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는 조기은퇴나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45세~64세)들의 재취업과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광주시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장년층은 높은 교육수준과 숙련된 사회·경제활동 경험을 갖고 있고 은퇴와 노후설계에 대한 욕구와 정책수요가 많다.

하지만 청년·노인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정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70세 전후까지 일자리와 사회 참여를 희망하는 장년층들에게 특성에 맞는 사회참여와 소득지원을 목표로 '2020년 장년층 생애재설계지원계획'을 수립했다.

2020년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계획은 일자리 및 사회참여 지원, 수요자 맞춤형 교육·훈련 강화,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기반 내실화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으로 총 35억9천3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장년층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770개를 창출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천개 이상의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기존의 '사회공헌활동 지원', '빛고을 50+일자리 지원', '직종별 취업 면접 주간 운영', '취·창업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이중 '빛고을 50+일자리' 사업은 중앙부처의 일자리 사업과 달리 우리시 정책 방향에 맞는 신규 일자리를 발굴해 운영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분야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분야 과제로 은퇴한 장년층이 제2의 인생설계 및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한 만큼 전문교육기관과 협의해 장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설을 추진하고 커리어개발 교육과정 등 인생재설계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기반 내실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3억원 등 총 6억원을 투입해 일, 배움, 여가, 복지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콘텐츠들을 개발·보급한다.

또 지역 내 자원 발굴과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년층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빛고을 50+센터'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장년층의 사회·경제적 역할상실은 가정을 넘어 사회문제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면서 "일자리가 장년층을 위한 최고의 복지이자 노후대책이라는 점을 감안해 장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생애재설계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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