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고추 터널재배 고품질 생산
상태바
신안군, 고추 터널재배 고품질 생산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15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추 주산지역인 신안군이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적기 정식 기술지원에 나섰다.

신안군은 고품질 고추 안정생산을 목표로 터널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추는 늦서리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비닐하우스에서 모를 길러 5월 상순경에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으나, 신안군은 1개월 정도 앞당겨 터널재배기술을 보급하여 병해충 발생을 줄이면서 조기에 고품질 다수확재배를 꽤한다는 전략이다.

고추 정식에 알맞은 고추묘는 본 잎이 10~13매에 제1번 꽃이 필 때이며, 터널재배 정식에 알맞은 시기는 마지막 서리가 내린 후인 14일부터 20일이다.

고추 터널재배는 정식 3~5일 전에 두둑을 만든 다음 흑색비닐을 피복한 후 고추를 심고 비닐터널을 씌워 재배하면 잡초 문제를 해결하고 늦서리와 저온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터널재배를 하게 되면 일반재배보다 1개월 정도 수확시기를 앞당겨 많은 고추를 생산할 수 있고, 병해충 발생을 경감시켜 고품질 고추를 많이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고추는 뿌리가 얕게 뻗는 천근성 작물로 정식 시 너무 깊이 심으면 활착이 늦고 역병 발생 염려가 있으며, 너무 얕게 심으면 건조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육묘상에 심겨져 있던 부위까지만 심도록 해야 한다.

우량묘를 고를 때에는 고추 줄기가 휘지 않고 곧으며, 뿌리가 잘 뻗어 있고 잔뿌리가 많아야 하며, 줄기가 굵고 잎과 잎의 마디 사이가 짧은 묘를 골라 심고, 한줄재배는 10a당 2,750주, 두줄재배는 3,300주를 심는다.

특히 고추는 습해에 약하기 때문에 두둑을 20cm정도 높이로 만들어 습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물빠짐이 잘되도록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두둑을 만들어야 한다.

신안군 고추 재배면적은 800여ha로 금년 터널재배 계획면적은 전체면적의 85%인 680ha이며, 연차적으로 전면적 터널재배로 전환하여 고품질 고추를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생산된 고추는「청정신안고추」로 브랜드화하여 건고추 2천4백톤을 생산 240억 원의 조수입을 올려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터널고추 적기정식 및 관리요령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청정신안고추」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