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계긴급생계비 13일 첫 지급…지급대상 가구 순차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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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가계긴급생계비 13일 첫 지급…지급대상 가구 순차 지급
  • 최철 기자
  • 승인 2020.04.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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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된 광주상생카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3개월 내 사용해야
긴급생계비 안내문 발송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긴급생계비 안내문 발송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원하는 가계 긴급생계비가 13일부터 지급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2일까지 소득조회 후 지급 결정 적합 판정이 나온 1만2천 가구에 총 48억여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 통보를 받은 가구에서는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중위소득 100% 이하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50만원의 생계비를 선불형 광주상생카드로 지원받게 된다.

지원된 광주상생카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를 제외한 광주지역 내 모든 식당, 소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 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 사용해야 하고 분실할 경우에는 재발급 되지 않는다.

12일까지 가계긴급생계비를 신청한 가구는 시가 당초 지원 대상으로 예상한 26만 가구보다 훨씬 많은 40여 만 가구에 달한다.

시는 소득조회 등 관련 업무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지급 결정이 완료된 세대에 대해 순차적으로 광주상생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5월8일까지 가능하며 신청과 지급 관련 문의는 120콜센터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시의 가계긴급생계비는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4월 첫 주에만 29만여 건이 신청될 정도로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초 선거관리 업무와 기초수급자 등에 대한 소비쿠폰 교부 기간 등이 겹쳐 신청자 입력과 소득조회, 지급결정 등 관련 업무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시는 민생경제지킴이지원단 227명을 보조인력으로 지원하고 자치구와 동의 전 조직이 협력하는 지원시스템 구축 등 총력을 기울여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생계비를 지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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