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창극단 공연 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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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창극단 공연 유튜브 생중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4.15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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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3시 광주시립창극단 무관중 공연

광주문화예술회관은 16일 오후 2시와 3시에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광주시립창극단의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전하기 위해 무관중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하는 'GAC 안방예술극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에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을 연 'GAC 안방예술극장'은 운영 3주 만에 구독자 1천여 명을 확보했다.

3주간 30여개의 공연 콘텐츠를 업로드했으며 개별 영상의 조회수도 2천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16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은 최민정 상임단원이 진행과 해설을 맡는다.

첫 번째 곡은 해금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이다.

두 번째 곡은 거문고와 플루트를 위한 2중주 <역동>이다.

힘과 중후함을 대표하는 국악기인 거문고와 화려하면서도 도시적인 음색의 서양악기 플루트의 대조를 통한 조화가 특징적인 곡이다.

해금과 기타를 위한 <바람이 전하는 말>과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각각 연주한다.

3시에 방송되는 두 번째 마당은 광주시립창극단이 맡는다.

광주시립창극단
광주시립창극단

이정주 차석단원의 사회로 판소리 적벽가 중 한 대목, 대금 아쟁 병주, 장고춤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첫 무대 판소리에서는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감상한다.

조자룡이 동남풍을 빈 후 귀국하는 제갈공명을 호위하며 돌아오던 중 추격해 오는 오나라 장수 서성과 정봉을 무찌르는 내용을 담은 대목이다.

꿋꿋하고 웅장한 적벽가의 판소리적 묘미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대목이다.

이어 대금 빈중영, 아쟁 양희정, 장구 김준영의 연주로 <대금 아쟁 병주>가 진행된다.

청아하고 깊은 울림을 내는 대금과 담담하고 다정한 느낌을 주는 아쟁의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대미는 <진유림류 장고춤>이 장식한다.

흥겨운 장구 소리가 어우러진 한 편의 그림 같은 춤으로 아름다운 꽃을 찾아 벌과 나비들이 너울너울 노니는 듯 멋들어진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실시간 생중계 및 공연 영상을 감상하려면 유튜브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을 검색해 구독하기를 누르면 된다.

공연 영상을 보면서 실시간 채팅창에 참여하면 실시간 소통, 댓글 응원을 할 수 있다.

일정 및 자세한 공연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jart.gw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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