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당선인 10명중 6명 '50대'…2명 중 1명꼴 '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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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당선인 10명중 6명 '50대'…2명 중 1명꼴 '초선'
  • 연합뉴스
  • 승인 2020.04.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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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의원은 13명에 그쳐…여성의원 57명 '역대 최다'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 가운데 초선 의원은 151명(50.3%)으로 16일 집계됐다.

정당별로 초선 의원 분포는 민주당 68명(22.7%), 통합당 40명(13.3%), 미래한국당 18명(6%), 더불어시민당 17명(5.7%), 정의당 5명(1.6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대 국회의 초선 의원 132명(44%)보다 늘어난 것으로, 17대 국회(6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여야가 이번 총선의 공천 과정에서 경쟁적으로 '현역 물갈이'에 나서면서 초선의원의 숫자도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1대 국회 당선인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 2명(0.7%), 30대 11명(3.7%), 40대 38명(12.7%), 50대 177명(59%), 60대 69명(23%), 70대 3명(1%) 등으로 집계됐다.

50대가 총당선인 수의 절반을 넘겨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40대, 30대, 70대, 20대 순이다.

20·30 세대의 세대교체 열망이 이번 총선에서도 높았지만 실제 당선인은 13명에 불과한 것이다.

20·30 당선인은 정당별로 민주당이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김남국 당선인 등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3명(전용기·용혜인·신현영), 미래한국당 2명(지성호·김예지), 정의당 2명(류호정·장혜영), 미래통합당 1명(배현진) 등 순이었다.

최연소는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27) 당선인이다.

최고령은 민주당 김진표(72), 통합당 홍문표(72) 당선인이다. 민주당 변재일(71) 당선인도 노익장을 과시했다.

최다선은 6선 고지를 점령한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이다.

5선 의원은 총 13명이다. 민주당에선 김진표·변재일·설훈·송영길·안민석·이낙연·이상민·조정식 의원 등이 5선을 달성했다.

통합당에선 서병수·조경태·정진석·주호영 의원 등 4명 5번째 금배지를 달았다.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의원도 5선 의원으로 여의도 정치권에 복귀했다.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여성 의원은 역대 최다인 57명(19%), 남성 의원은 243명(81%)으로 집계됐다. 지역구 여성 의원 숫자도 29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당별 여성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각각 10명이었고, 미래통합당 8명, 정의당 5명, 국민의당 2명, 열린민주당 2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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