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역사의 죄인 전두환은 석고대죄하고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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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역사의 죄인 전두환은 석고대죄하고 진실 밝혀야"
  • 최철 기자
  • 승인 2020.04.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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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두환의 두 번째 광주 법정 출석을 하루 앞둔 26일 "역사의 죄인 전두환은 석고대죄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두환이 1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선다"며 "오월 영령들과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이, 광주시민의 울분과 분노가 전두환을 다시 역사의 심판대에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이 일어 난지 40년이 흘렀건만 아직도 5·18진상규명은 해결해야 될 시대적 과제로 남아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5‧18정신 계승과 세계화는 5‧18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내고 오월역사를 왜곡·폄훼하는 세력들을 단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년 전처럼 오만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재판에 임한다면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을 모독한 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전두환에 대한 역사적 심판을 통해 정의로운 오월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후대에 교훈을 남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두환은 27일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사자 명예훼손 사건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전두환은 지난해 3월 11일 한차례 재판에 출석한 뒤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장이 바뀌면서 공판 절차 갱신이 필요해져 다시 출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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