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즐길 거리 가득한 강진 가우도 '향기의 섬'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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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즐길 거리 가득한 강진 가우도 '향기의 섬'으로 탈바꿈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0.05.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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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데크
전망데크

전남 강진군 가우도가 '향기의 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가우도가‘향기의 섬’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국, 천리향, 만리향과 해당화, 라일락, 치자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꽃과 나무를 섬 전체에 식재했다.

마을 안길 정비사업을 통해 마을 어귀에 쉼터를 설치하고 천리향, 가우라, 치자나무 등을 식재한 벽돌 화단을 조성했다.

또 숲속 산책길 어귀에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280㎡ 넓이의 해상 전망 데크를 새롭게 설치해 관광객 방문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일 ‘내 집 앞 내 고장 가꾸기’ 캠페인을 통해 가우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을 정비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팬지를 지원받아 주민들 스스로 집 앞에 꽃을 심고 화단을 정비하는 등‘향기의 섬’에 걸맞은 가우도 경관 조성 작업을 펼쳤다.

강진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가우도가 강진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남해안 거점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우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군은 가우도 출렁다리 설치공사에 착공했다. 새롭게 선보이게 될 가우도 출렁다리는 1.8m의 폭과 150m의 길이로 가설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출렁다리로 편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시점부와 종점부에 진입 데크를 설치한다.

또한 가우도 섬 정상에 위치한 청자타워를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올 초 교통약자 운송편의시설(모노레일) 설치사업에 착공했다.

저두 방면 입구와 청자타워 양쪽에 승하차장을 설치하고 60인승(30인승, 2량) 차량과 264m의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강진군 관계자는 "가우도가 향기나는 꽃과 나무 식재는 물론 내년 출렁다리, 모노레일 준공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휴업에 들어갔던 가우도 짚트랙 운영을 재개하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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