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황룡강 일원에 조성 중인 '노란꽃창포' 단지가 5월 개화시기를 맞아 이목을 끌고 있다.
황룡강 일원 약 300만 송이의 노란꽃창포가 황룡강 일원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꽃창포 단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32만여 본의 노란꽃창포를 황룡강변 1.7km 구간에 식재했다.
이후 지난해 가을 링링, 타파 등 세 번의 태풍을 견뎌내고 안착해 올해 첫 개화에 성공했다.
노란꽃창포는 일반 수생식물에 비해 5배 가량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장성군은 올해에도 20만 본의 노란꽃창포를 추가로 식재해 황룡강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 단오 세시풍속 가운데 하나인 '창포물 머리감기'를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 조성도 계획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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