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산 유자․석류 이슬람권 여심(女心)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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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산 유자․석류 이슬람권 여심(女心) 잡아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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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인증 9개 제품 8만 1천 달러 첫 수출계약

▲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대표 임병용)은 REIT(Resources Sdn Bhd 대표)사와 수출계약서에 서명하고 최초 20PT 컨테이너 1개 8만 1천 달러 상당을 5월말까지 현지 도착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말레이시아 자킴(JAKIM)으로부터 인증 받은 유자․석류 할랄인증 9개 제품에 대하여 5월말까지 도착하는 조건으로 8만 1천달러 이슬람 문화권 첫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MATRADE(대외무역개발공사) 본사 3층 회의실에서 할랄식품 인증을 받고 박람회에 참가한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 두원농협, 에덴식품, 흙누리 업체와 말레이시아 솔에이젼트 GNM사, 투자회사 REIT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4. 9 〜 4. 13(5일간) 열린 국제 할랄(halal) 박람회에 참가하여 유자와 석류를 빵에 쨈을 발라먹는 시식회와 시음회를 곁들인 마케팅으로 이슬람문화권 여성들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대표 임병용)은 REIT(Resources Sdn Bhd 대표)사와 수출계약서에 서명하고 최초 20PT 컨테이너 1개 8만 1천 달러 상당을 5월말까지 현지 도착하는 조건이다.

또한, 이 계약은 1년간 유효하고 수출 대금결재는 50% 선입금 나머지 50% 말레이시아 통관 확인 후 입금하게 된다.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계약은 지난해 7. 1일 JAKIM 으로부터 3개 업체 9개 제품이 할랄인증을 받고 후속대책으로서 그동안 수출 제품에 대한 사업단 공동브랜드, 포장디자인, 의무표기사항(MSDS) 성분표기(INGREDIENT)등을 꼼꼼히 준비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까지 수출시장 확대가 가능해졌다는 시발점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유자・석류는 현재 기능성 식품 인증을 받기 위해 임상전 실험을 마쳤으며 인체실험(유자)을 진행하고 있어 체계적인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하면 대외・교섭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유자와 석류는 전국 최대 주산지이면서 고흥군이 주관하고 완도군이 참여한 지역전략식품산업을 3년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석류는 순천대학교 주관으로 지역연고산업(RIS)을 3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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