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금요국악공감 공연 29일부터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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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금요국악공감 공연 29일부터 정상화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0.05.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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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꾼들 도담도담
놀이꾼들 도담도담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으로 29일 저녁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금요국악공감 공연을 정상 운영한다.

이번 금요국악공감은 '놀이꾼들 도담도담'을 초청 공연으로 펼쳐진다.

'놀이꾼들 도담도담'은 전통예술의 현대적인 공연화를 목적으로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공연을 지향하는 단체다.

'도담도담' 공연은 우리나라 민속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과 컴퓨터비디오게임인 GTA(Grand Theft Auto)가 만나 새롭게 탄생한 관객 참여형 연희극이다.

남사당패의 여섯 종목 놀이 중 끝 놀이인 <꼭두각시놀음>은 '덜미'라고도 하는데, 이는 인형의 목덜미를 잡고 노는데서 비롯된 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도담도담'에서는 <꼭두각시놀음>의 인형 대신 전통 탈춤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인물들이 컴퓨터비디오게임인 GTA의 주인공이 돼 관객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게임 캐릭터로 다시 태어나는 내용으로, 공연을 보는 동안 게임을 함께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대비해 발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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