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도시공사 등 24개 공공기관,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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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도시공사 등 24개 공공기관,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20.05.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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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기관장 회의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 경영전략 마련 및 각 기관별 2020 성과창출 주요 추진 현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공공기관장 회의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 경영전략 마련 및 각 기관별 2020 성과창출 주요 추진 현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와 공공기관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추진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도시공사 등 24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올해 성과창출계획 추진현황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용섭 시장은 ▲혁신적인 변화관리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빈틈없는 방역지침 준수로 코로나19 적극 대응 ▲공정하고 투명한 직원채용 ▲장애인 채용 솔선수범 등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공공기관들은 온라인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업무를 디지털화하거나 새로운 수요에 맞춰 업무영역을 조정하는 등 경영 전반을 혁신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방역, 친환경, 언택트 문화 확산, 원격수업, 재택근무 증가, 새로운 문화 소비방식 등을 선도하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각 실국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여건 변화와 정부정책 변화에 따라 정책방향이나 역점시책을 혁신적으로 수정해 내년 국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각 공공기관에서 자체 일자리 사업 발굴에 나서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수경기가 위축되고 소비 감소로 민생여건이 크게 악화된 만큼 물품구입, 계약, 신속 집행 등 재정역할을 수행하고 직장 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집단회식 자제,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6월4일부터 시행되므로 각 기관 인사 담당과 전 직원은 이를 숙지하길 바란다"며 "조만간 실시되는 필기시험 합격자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에 단 한 건의 채용비리도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절차 진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장애인 채용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월 연내 달성을 목표로 한 산하 공공기관별 성과창출계획을 보고받고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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