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체험·공연 '시서화 이야기'…무등풍류 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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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공연 '시서화 이야기'…무등풍류 뎐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5.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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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통문화관 일원서 사설 김시습 등무등산 & 작창 문명자, 무등산의 사계 공연 등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31일 낮 12시 30분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무등풍류 뎐' 5월 무대를 연다.

'무등풍류 뎐'은 절기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주제에 부합한 스토리텔링으로 민속놀이, 문화재(공예, 음식), 공연 등을 통해 절기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시서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나눔,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참여객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문구와 시전지 판으로 새겨진 '다함께 챌린지 그림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붓과 시전지 판 등을 만날 수 있다.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 안명환 필장이 직접 만든 '말꼬리속털붓', '족제비털(황모)붓', '자계대뿌리장승붓', '모필의 변신'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1시에 붓 만들기, 오후2시에는 시전지 찍기를 할 수 있다. 필장의 붓 제작과정이 너덜마당 대리석 무대에 펼쳐진다.

의재미술관에서는 시전지 찍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허백련 작품이 새겨진 시전지 판을 화선지에 찍어 볼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문구를 김남기의 서예작으로 받을 수 있고, 화전지에 찍힌 챌린지 그림도 받을 수 있다. 전시와 체험은 무료.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너덜마당에서 오후 3시부터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문명자와 단원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봄' 코로나19의 빠른 해결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이왕재의 비나리로 문을 연다. '여름' 시민들이 이마에 송굴송굴 맺힌 땀방울을 닦으며 무등산에 오르는 역동감이 있다.

이정석의 역동적인 북과 다양한 소리로 통통 튀는 진준한의 장구가 관람객들을 시원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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