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광주천을 중심으로 시민 친화적 도시녹지(친수)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시에 권고했다.

광주시민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광주천은 하천 복개, 주변녹지와의 단절 등으로 도심생태와 시민 친화적 도심하천으로서의 기능이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혁신추진위는 지적했다.

혁신추진위는 '광주천을 중심으로 시민 친화적 녹지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중·장기적 도시녹지 체계 조성전략 마련, 무등산·영산강‧광주천을 축으로 도시녹지 연결성 강화, 시민 친화적 생태공간 복원 등 3대 기본방향에 따라 21개 혁신과제를 권고했다.

혁신추진위는 시로부터 3개월 이내에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하고 시정혁신권고 이행상황 관리카드제 등을 통해 그동안 시에 전달한 혁신권고·제안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주정민 광주혁신추진위원장은 "광주천은 150만 광주민의 삶과 애환이 담긴 물리적 공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광주천의 광주다움 회복은 광주민의 가장 오래된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오영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