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6시,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서 판소리·기악합주·굿거리 춤 등 흥겨운 무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토요상설공연으로 6일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이은하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보유자와 제자들을 초청해 '흥겨워라 우리가락' 무대를 연다.
이날 공연은 판소리부터 기악합주, 광주굿거리 춤 등 남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는 내림굿을 재구성한 창작무용 '님이시여'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현충일 공연의 취지를 더한다.
이어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묘사한 '춘향가' 중 사랑가, 민요로 불리던 뱃노래를 흥겹게 재구성한 기악합주 '신뱃노래'로 공연의 흥을 돋운다.
마지막으로 40년 이상 전통춤을 춰온 전통무용수 김해진이 굿거리 장단에 맞춰 '광주굿거리춤'을 펼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이은하 보유자는 광주 출생으로 1963년 정광수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시작해 한애순, 성창순 명창에게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를 전수 받았다.
전통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7월까지 토요상설공연을 야외 너덜마당에서 진행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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