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동남아 식품박람회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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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동남아 식품박람회서 인기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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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식품박람회에 8개 기업 참가해 71만 달러 수출계약

전라남도는 지난 11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엑스포홀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248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71만 5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식품박람회 참가는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추진한 것으로 전남에서는 두원푸드(강진), ㈜자연과사람들(담양), (유)세양지에프(함평), 미가식품영농조합법인(순천), 보향다원(보성), 강산농원영농조합법인(보성), 다압매율영농조합법인(광양), 퓨처이너스(담양) 8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로 19회째인 싱가포르 식품박람회는 2년에 1번씩 개최되며 70여 개국 2천840여 기업이 참가하는 바이어 중심의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싱가포르는 식품의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로 전남 친환경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최적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시음․시식을 통해 전남 친환경식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홍보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이 높았던 다압매율영농조합의 매실가공품이 태국 디케티에스에이치(DKSH) 등 3개 기업에 31만 달러, 강산농원영농조합법인의 발효음료가 싱가포르 비엘유이(BLUE) 등 4개 기업에 15만 달러, 퓨처이너스의 고추장이 2개 기업에 12만 달러, 두원푸드의 김 자반이 싱가포르 비에스아이 그룹(BSI Group) 등 2개 기업에 4만 달러, 미가식품영농조합의 함초가공품이 싱가포르 탑 셀러(Top Seller) 등 2개 기업에 4만 달러, (유)세양지에프의 양파음료가 중국 푸쉰펜제(Fuxin Fengze)에 3만 달러, 보향다원의 녹차가 싱가포르 피오티(POT) 등 2개 기업에 2만 5천 달러 등 총 71만 5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번 참가 기업들이 248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한 것을 기반으로 앞으로 바이어와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수출이 더 많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남산 식품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수출상담을 하고 해외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인 기업의 수출상품에 대해 지속적인 연결을 통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친환경 농수산식품의 지속적인 해외 홍보 및 유력 바이어 발굴을 위해 홍콩(8월), 모스크바(9월), 베이징(11월)의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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