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상저온 피해 농가 복구비 238억 이달안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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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이상저온 피해 농가 복구비 238억 이달안에 지원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0.06.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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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작물 우박 피해현장 방문
곡성군 농작물 우박 피해현장 방문

전남도는 이상 저온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농식품부가 확정한 피해 복구비 238억 원을 이달 안에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복구비는 배·매실·복숭아 등 이상저온 피해 8천 237㏊, 마늘 생육기 고온으로 생리적 교란(벌마늘) 피해를 입은 644㏊, 떫은감 등 임산물 2천 707㏊ 등이다.

과수 등 농작물에 196억 원, 산림작물에 42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타작목 파종비용) 같은 직접 지원을 비롯 학자금·농업경영자금 상환 연기, 생계비 등 간접지원을 받게 된다.

농약대 지원단가는 사과·배 등 과수는 ㏊당 199만 원, 채소류는 192만 원이고, 50% 이상 피해시 지원할 생계비는 4인 가족 기준 119만 원이다.

특히 벌마늘 피해 지원은 전남도가 정부에 농업재해로 인정, 지원해 줄 것을 수차례 건의한 결과가 반영됐다.

전남도는 피해복구비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비 부담금 35억 원을 도 예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과수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방상팬 등 시설을 지원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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