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6월 온라인 미술체험 프로그램으로 '걱정인형 만들기'를 선정하고 11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오승우미술관 코로나19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택배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체험재료를 제공한다.
가정에서 온라인 강의를 보면서 체험을 진행할 수 있게 했으며, 지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6월 운영하는 '걱정일랑 내게 맡겨!! 걱정인형 만들기' 속의 '걱정인형'은 오래전부터 과테말라 지역에서 전해오는 인형으로, 아이가 걱정이나 공포로 잠들지 못할 때 부모들이 선물해 준 걱정인형에 걱정을 이야기하면 인형이 걱정을 가지고 간다고 믿고 안정이 된다고 한다.
실제로 병원이나 아동상담센터 등에서 아이들의 수면 장애나 심리 치료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아직은 대면 교육프로그램이 어렵겠다고 판단, 6월에도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걱정인형을 만들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6월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1일 2시부터 무안군오승우미술관 홈페이지(www.muan.go.kr/museum)를 통해 접수(선 등록 400명)를 받고, 온라인 영상은 6월 12일 목요일 유튜브(검색창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 게시할 예정이다.
체험재료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6월 13일 금요일부터 미술관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한편, 미술관에서는 온라인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광주민주화운동40주년 기념 초대전 '이매리_시 배달 2020'전을 지난 4월 7일부터 유튜브(검색창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 올려 온라인 미술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