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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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 본격 추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6.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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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형, 서비스센터형 등 2개 방식으로 운영
창업기업 관광시장 진입 지원, 휴식·편의공간 활용
거점 예술여행센터 남구 양림오거리 '청년창작소'
거점 예술여행센터 남구 양림오거리 '청년창작소'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이 창업지원형과 서비스센터형 등 2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을 견인할 거점 예술여행센터를 자치구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거점 예술여행센터 조성 대상지로는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 남구 양림 오거리 인근에 신축될 예정인 '청년창작소', 북구 삼각동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 3곳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1차 심사(서면평가, 자치구 PT발표)와 11일 2차 심사(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거점 예술여행센터는 자치구 소유 건물에 리모델링비를 지원해 조성하게 된다.

특히 예술관광 관련 초기 창업기업들의 활동 공간이자 국내외 예술인과 예술관광 소비자를 잇는 플랫폼 공간으로서 향후 자치구의 관광행정과 기획역량을 보완하는 지역 관광진흥센터의 기능을 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창업지원센터형'과 '서비스센터형' 등 2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창업지원센터형'에 선정된 동구는 8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무등갤러리 3층과 4층을 새롭게 단장해 예술관광 신규창업 인력들의 관광시장 진입을 돕는다.

'서비스센터형'에 선정된 남구 청년창작소와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각각 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남구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과 북구 중외공원 비엔날레관 일대를 방문하는 예술관광소비자들에게 물품보관, 관광정보 안내, 관광상품 예약 등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센터 조성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영동 시 관광진흥과장은 "거점 예술여행센터 대상지가 선정되면서 예술관광 전문 기획인력 양성, 관광스타트업 지원과 콘텐츠 개발을 통한 아시아예술관광중심도시 사업 기반 시스템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거점예술여행센터가 활성화돼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광주관광과 지역경제가 도약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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