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 내일로 '잡캠프'…얼어붙은 청년 취업시장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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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 내일로 '잡캠프'…얼어붙은 청년 취업시장 단비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0.06.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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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 취업창구' 자리매김…면접 통해 맞춤형 인재 채용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2020년 전남 청년 내일로 잡캠프(JOB Camp)'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2020년 전남 청년 내일로 잡캠프(JOB Camp)'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전남 청년 내일로 잡캠프(JOB Camp)'가 극심한 취업난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청년 취업 시장에 단비가 되고 있다.

채용분야에 특화된 소위 '준비된 일꾼'을 키워내 전남 지역 구직청년들의 일자리 연계와 안정적인 고용 창출을 통한 건전한 일자리 문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채용 면접은 도내 기업·기관·단체 가운데 채용 의사가 있는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면접을 응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청년근로자들의 입사지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지도와 면접에 대비한 이미지메이킹 운영 지원을 통해 면접 합격을 지원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잡캠프'에 참여하는 청년구직자들은 최근 4차례에 걸쳐 직무역량 강화와 자격취득 교육과정, 리더십 과정에도 참여해 단기간의 고강도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10~11일 양일간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잡캠프'에선 도내 50개 기업·단체와 60여명의 청년구직자들이 참여해 면접 매칭 행사를 진행하고 채용연계까지 이어졌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확보를 위해 2개의 채용홀과 1개의 온라인 채용관으로 분리해 운영했다.

접촉 인원 최소화, 거리 지키기, 열 화상 카메라를 설치 등 방역망을 구축하고 면접 이미지 트레이닝·퍼스널 컬러·입사지원 컨설팅·면접 메이크업 지원 부스도 운영했다.

'잡캠프'에 참가한 청년구직자 배용렬(31세) 씨는 "지난 1년여간 '청년 내일로'에 참여해 직무 경험을 충분히 쌓고 대비한 것이 취업으로 연결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지속적인 취업 매칭을 통한 사후 취업지원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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