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디즈니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 한국영화 '사라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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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디즈니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 한국영화 '사라진 시간'
  • 신현호 기자
  • 승인 2020.06.18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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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감동과 힐링을 받고 싶다면 올 첫 디즈니 신작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을 권한다. 정진영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은 미스터리부터 코미디, 멜로, 수사물까지 종합세트로 감상할 수 있다.

◇ 다른 두 형제 서로 보듬고 이해하는 과정 뭉클…'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의 장점인 판타지와 가족애가 잘 버무러진 작품이다.

성격과 취향이 모두 다른 형제 이안(톰 홀랜드)과 발리(크리스 프랫)가 단 하루 주어진 마법으로 돌아가신 아빠를 온전한 모습으로 만나기 위한 모험을 펼치는 내용을 담는다.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에서 돋보였던 디즈니·픽사의 기발한 상상력은 이번에도 빛난다.

'인사이드 아웃'은 인간의 감정을 캐릭터화해 감정을 세계를 그려냈고, '코코'는 사후 세계를 멕시코 전통 문화화 연결시켜 죽은 자들의 세계라는 독특한 배경을 탄생해냈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오래전 마법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사라진 현재적 모습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를 선보인다.

'인사이드 아웃', '코코'가 그랬듯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과 결을 같이 한다.

주인공은 모험을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다. 내가 넘어지고 주저앉을 때 나를 일으킨 건 가족이며, 티격태격 싸워도 결국 내 옆에 남아 있는 존재는 가족이라는 따뜻한 세계관을 아우른다.

특히 전혀 다른 두 형제가 서로를 보듬어가고 이해하는 과정은 뭉클하게 다가온다.

영화는 둘을 통해 성장과 희망을 말하는 동시에 지친 관객들을 다독여준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87351&mid=45305

◇ 존재·실존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 고민하고 질문…'사라진 시간'

"나를 규정하고 있는 존재는 과연 누구일까?"

영화 '사라진 시간'은 타인에 의해 규정되는 '나'만이 남은 존재가 겪는 감정과 실존에 관한 질문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배우 정진영의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조진웅 분)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느 한적한 소도시 외곽의 시골 마을. 이 마을에 전입 온 젊은 부부 수혁(배수빈)과 이영(차수연)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이를 우연히 알게 된 해균(정해균)으로 인해 마을 전체에 이들 부부의 비밀이 알려지게 되고, 부부는 의문의 화재 사고로 사망한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는 마을 주민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단서를 추적한다. 형구는 의심을 품고 있던 마을 주민들에게서 실토를 받아냈지만, 그들이 권한 술을 잔뜩 마시곤 취해 잠이 든다.

다음 날 아침, 형구는 죽은 교사 부부의 집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얼마 뒤 그는 하루아침에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어 버린 것을 알게 된다. 집도, 직업도, 가족도, 모든 것을 잃어버린 형구는 형사에서 갑자기 시골 학교 선생님이 돼 버린다.

나는 누구이며, 내가 아는 나 자신이 맞는지 자신조차도 의심스러운 상황에 처한다.

이 영화는 존재나 실존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질문하게 만든다. 타인이 규정하는 나와 내가 규정하는 나 사이의 간극, 그 간극이 주는 당혹감과 공허함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79894&mid=4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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