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학교·행복한 가정"…전남교육청, 위기학생 심리지원 강화
상태바
"꿈꾸는 학교·행복한 가정"…전남교육청, 위기학생 심리지원 강화
  • 강래성 기자
  • 승인 2020.06.19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교육청 위기학생 업무담당자 워크숍
전남교육청 위기학생 업무담당자 워크숍

전남도교육청이 위기학생 심리지원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8일과 19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Wee센터 위기학생 지원 업무담당자와 임상심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워크숍을 가졌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수업 연기 등 학생 생활환경이 급변함 따라 아동학대, 가족 간 갈등, 보호자 부재에 따른 방임, 학교생활 부적응 등 학생 관련 문제에 대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위기학생의 경우 매우 복합적인 심리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지원과 꾸준한 관리와 종합적,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도교육청은 22개 시·군교육지원청 위기업무담당자 워크숍을 통해 위기학생 심리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했다.

위기학생 지원 업무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청소년 불안장애에 대한 이해와 치료 강의를 하고, 위기학생 지원 매뉴얼 세부사항 검토와 실질적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임상심리사는 "요즘 들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학생들의 심리를 보살피고 맞춤형 지원을 위해 치료비 지원, 병원연계 등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이병삼 과장은 "한 명 한 명의 학생들에게 꿈꾸는 학교, 행복한 가정을 되돌려주기 위해 교육지원청 Wee센터 위기업무 담당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도교육청은 지역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눈과 귀를 항상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