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회사 납품 지원' 선승연 광주 북구의원 윤리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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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회사 납품 지원' 선승연 광주 북구의원 윤리위 회부
  • 연합뉴스
  • 승인 2020.06.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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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 [광주 북구의회 제공]
광주 북구의회 [광주 북구의회 제공]

고향 선배 회사의 조달 납품을 지원하고, 구청 내외부에서 영업활동을 한 선승연 광주 북구의원이 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광주 북구의회는 23일 열린 본회의에서 의장 직권으로 선 의원에 대한 윤리위 회부안을 보고해 통과시켰다.

선승연 의원은 조달청 납품 회사 대표인 고향 선배를 지원하기 위해 북구와 다른 지역의 관공서에서 해당 회사 이사 직함의 명함을 돌리며 영업활동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기업이 북구에서만 모두 6차례에 걸쳐 4억7천400만원 상당의 납품 실적을 거뒀다.

선 의원은 최초 의혹 제기 당시에는 이사 직함의 명함의 존재와 외부 영업활동에 대해서는 부인했다가 뒤늦게 이를 시인했다.

북구 의회는 윤리위를 개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선 의원 소명을 거쳐 징계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 북구의회 백순선 의원은 겸직 신고도 하지 않고 배우자 명의 업체를 통해 11건, 6천700만원 상당의 북구청 수의계약을 따낸 사실이 밝혀져 소속 정당의 제명 처분을 받고 의회 윤리위에도 회부됐다.

경찰과 행정안전부는 잇단 북구의원 비위 의혹에 대해 각각 내사와 감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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