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내달 17일 개장…안심 예약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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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내달 17일 개장…안심 예약제 시행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0.06.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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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전경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전경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획득한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해수욕장 안심 예약제'를 실시한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 지역 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해수욕장 예약제'는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 밀집도 완화를 위한 정책이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해양수산부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의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지정된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거쳐야 하며, 이용객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2m 거리 확보) 등 해수욕장 운영 지침을 따라야 한다.

파라솔 등 시설물 이용자는 개인정보를 기록하도록 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신지명사십리는 해변 길이가 약 3.8km로 전 구간에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예약제 운영 구간을 별도로 구분해 이용객 수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샤워장과 공중화장실은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리지 않도록 총량제로 운영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7개소의 주차장 실태를 매시간 점검해 이용객들을 분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심 해수욕장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코로나19로 쌓인 국민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7월 중 '해변 자동차 극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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