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코로나19 맞춤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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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코로나19 맞춤형 운영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0.06.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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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라이브 영상중계, 워크스루형 '한 방향' 관람방식 등 비대면 전시투어 중심

'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방문객 안전을 고려한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주 동구가 주최하는 '동구 달빛걸음'은 옛 전남도청 본관, 오지호가옥, 지산동 오층석탑(보물110호) 등 문화유산·시설을 둘러보며 전시·공연 등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야행 비대면 운영
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

동구는 수도권발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온라인 라이브 영상중계, 워크스루형 ‘한 방향’ 관람방식, 전시·투어 중심 프로그램 구성 등 코로나19 맞춤형으로 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7월 3~4일 오후 6시부터 밤10시까지 운영되는 '동구 달빛걸음'은 온라인 문화재야행, 야간경관(夜景), 역사투어(夜路), 전시체험(夜史), 공연(夜說), 시설개방(夜畵), 숙박체험(夜宿)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된다.

무형문화재 명인·명장과의 '만남의 장', 문화재 가치전달을 위한 다큐연극, 음악낭독극 공연이 펼쳐진다.

춘설헌, 오지호가옥, 광주읍성 등 테마가 있는 문화재 이야기 인문학강좌, 근대문화유산의 가치와 광주문화재만의 특별한 야경을 만날 수 있는 투어코스도 준비돼 있다.

서석초교 앞 ACC 대나무숲 일대 도심 속 힐링을 선사하는 한지작품 '구름물고기' 전시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39개 체험프로그램에서 VR투어 등 비대면 온라인전시, 관람 위주로 전환하며 20개 프로그램으로 축소해 운영된다.

행사장 내 관람 인원 제한, 5인 이내 소규모 문화재 투어, 발열 체크, 관람객 동선관리 인원배치, 행사장 정기·일상 소독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기획된 이번 행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원도심이 가진 역사문화 자원 콘텐츠를 발굴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전당권 도심관광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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