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블루 이코노미 성과 내겠다"…6대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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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블루 이코노미 성과 내겠다"…6대 프로젝트 본격화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0.06.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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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기자회견
김영록 전남지사 기자회견

김영록 전남지사는 29일 "민선 7기 2년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새천년 비전으로 제시하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도정은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출범 2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변화의 시간으로, 도정 각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노력하는 기회였다"며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민선7기 2년 최대 성과로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를 새천년 비전으로 제시하고 6대 프로젝트에 52개 과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정책 방향과 일치한 점을 꼽았다.

김 지사는 "사상 최초로 국고예산 7조원과 전남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2조 9천억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이 반영돼 신안 압해에서 해남 화원, 여수 화태서 백야간 연륙 연도교와 경전선의 전철화 길이 열린 SOC의 확충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밸리 1천개 기업도 유치할 정도로 투자유치는 전남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524개 기업유치로 1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한전공대 설립,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 e-모빌리티·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 특구 선정, 관광객 6천만 시대 돌파,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등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민선 7기 후반기에는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놓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지사는 "후반기 도정은 뉴노멀이 되고 있는 비대면·디지털산업과 기후변화, 대기환경 등 친환경 뉴딜산업을 중점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겠다"며 "에너지 혁신거점을 만들고 한전공대가 2022년 3월 개교할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대학설립 인가 등 관련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 방사광가속기 추가구축과 함께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해상풍력 허브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통한 블루 투어와 바이오 메디컬 허브를 향한 블루 바이오, 국립의과대학 신설, 미래형 운송기기산업 선점, 블루 농수산과 블루시티도 적극 추진에 나선다.

특히 광양항을 동북 물류허브 스마트 복합 항만으로 육성하고 전남을 역사와 문화, 호남정신이 깃든 세계평화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지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해 남해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핵심 SOC를 국가계획에 반영 시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남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의 노력을 한다는 '인백기천(人百己千)'의 마음으로 어려운 도정을 풀어나가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도정 추진에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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