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뷰병원·아가페 실버센터, 광주 확산세 가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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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뷰병원·아가페 실버센터, 광주 확산세 가늠 변수
  • 연합뉴스
  • 승인 2020.07.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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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별 접촉자 진단 검사…오피스텔 관련 추가 확진도 우려
확진자 나온 병원 주변 방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확진자 나온 병원 주변 방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산발적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광주 방역 당국이 경로별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과 진단 검사에 주력하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6월 27일부터 발생한 확진자 23명을 광륵사 관련 6명, 금양 오피스텔 관련 9명, 해피뷰병원 관련 5명, 아가페 실버센터 1명, 해외유입 1명, 작은 도서관 1명으로 분류했다.

광륵사 관련자는 모두 366명을 검사해서 6명이 양성, 36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3명은 검사 예정이다.

금양 오피스텔과 관련해서는 222명(양성 9명·음성 213명) 검사가 완료됐으며 45명이 검사 대기 중이다.

당국은 이곳에서 다단계 방문판매, 도박 등이 이뤄졌다는 주변 진술 등이 나오면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함에 따라 조사 범위를 6월 20일부터로 넓혀 CCTV 등을 분석해 출입자를 파악하고 있다.

해피뷰병원에는 환자 192명, 직원 250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개 진료 과목에 264개 병상을 보유한 대형 병원이다.

당국은 82명(양성 5명·음성 77명) 검사를 완료했으며 385명은 검사 중이다.

병원 관련 확진자는 입원 환자 1명, 이 환자와 제주 여행을 함께 다녀온 4명으로 병원에서 근무하거나 입원한 사람은 아니다.

작은 도서관에서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53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이 나왔다.

노인 복지시설인 아가페 실버센터와 관련해서는 입소자, 직원 등 45명 검체를 완료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피뷰병원과 아가페 실버센터 검사 결과가 확산세를 가늠할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양 오피스텔에서도 음성적 모임이 있었다면 조사 결과에 따라 숨은 접촉자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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