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축산식품 공모서 국비 1천 151억 확보…'블루 농수산 비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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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축산식품 공모서 국비 1천 151억 확보…'블루 농수산 비전' 탄력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0.07.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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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올 상반기 공모사업에서 14개 사업이 선정돼 1천 15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 국비가 투입될 국가 대형프로젝트로 4개 사업이나 선정돼 '전남 블루 농수산' 비전 달성을 한 단계 앞당기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정사업은 신소득 유망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기반 구축 350억원, 2020 농촌협약 시범도입 300억원, 2021 농촌 신활력 플러스 196억원, 2021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05억원, 2021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87억원, 2020년 GAP 시설보완 사업 4억원 등이다.

특히 최근 장성 삼계면에 유치 확정된 '신소득 유망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는 전남도가 범국가적인 아열대작물 재배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결과 고흥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함께 대한민국 미래농업을 이끌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지구, 기초생활거점조성 지구 등 총 3개 분야 12개 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385억원을,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할 '농촌협약 시범사업'으로도 300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 17억원을 비롯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 1억 5천만원, 라이스랩 운영사업 1억원 등 올해 국비 118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침체된 농업과 농촌 경제가 활력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20년 전남도 농업분야의 국비예산은 6천 29억원으로 국비 의존률이 68.4%에 달한다. 도의 재정여건이 열악한 만큼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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