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광주 144명, 전남 29명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장성호 수변길을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폐쇄 대상은 장성호 수변길 전 구간(11km)과 옐로우출렁다리, 황금빛출렁다리, 편의시설 등이다.
군은 9~10일 플래카드와 언론,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수변길 입구에는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폐쇄 기간 동안 상품권 교환소와 장성호 내 CCTV를 활용해 외부 관광객이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부득이 장성호 수변길 출입을 일시 폐쇄키로 했다"면서 "폐쇄 종료 시점이 경과하더라도 코로나19의 확산 추이가 심각할 경우 통제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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