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무원, 사무실서 마스크 의무 착용·매일 발열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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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무원, 사무실서 마스크 의무 착용·매일 발열 체크
  • 연합뉴스
  • 승인 2020.07.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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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강화…고위험 시설 방문·골프 모임 금지도
공무원 확진에 폐쇄된 영암군청 7월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전남 영암군청이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무원 확진에 폐쇄된 영암군청
7월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전남 영암군청이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시가 공무원들의 방역 수칙 준수와 복무 기강 단속에 나섰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내부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복무 준수 사항을 마련했다.

지역에서 2주 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데다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이 이어지는 데 따른 조치다.

청사 내에서는 모든 공무원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부서장 책임하에 방역 관리자를 지정하고 매일 2회 발열 체크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표에 기재해야 한다.

부서 내에서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나오면 정부의 매뉴얼에 따라 방역관리자의 지휘하에 대응하도록 했다.

정부 매뉴얼에는 확진자가 근무한 사무실은 이틀간 일시 폐쇄·소독하고 접촉자는 2주간 자가격리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는 동안에는 공무원들의 주말과 휴일 외출·모임은 자제하도록 했다.

특히 유흥주점·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의 이용과 골프 모임은 전면 금지했다.

최근 지역에서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거나 확진자와 접촉해 공공기관이 잇따라 폐쇄돼 업무 차질을 빚고 있다.

전남도 공무원들이 골프 모임을 하고 일부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군청과 면사무소 일부가 폐쇄돼 지역 사회에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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