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운고가 철거 11월 완료…"시민불편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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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운고가 철거 11월 완료…"시민불편 최소화한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20.07.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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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고가차도 철거 전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운 고가차도 철거 전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31년 만에 이뤄지는 백운고가 차도 철거 공사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한 후속 대처가 시행된다.

14일 광주 도시철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공사 시작 후 낙하물 방지 시설 설치, 교량 위 아스팔트 깨기 등 공정별 작업이 진행됐다.

현재 교량 상부 슬래브를 들어 올리기 위한 천공 작업을 하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교량 상판을 철거하고 10월부터는 경사 구간 옹벽을 철거해 11월까지 백운고가차도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유관기관은 백운고가 통행 제한에 대비해 주변 5개 교차로 좌회전을 새로 허용하는 등 주변 교차로의 신호체계 조정, 시내버스의 경로를 일부 변경 등 교통대책도 시행했다.

특히 철거공사 착공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백운광장과 주변 우회도로에 교통통제와 우회로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통상황 모니터링과 시민불편 접수, 교통안전 점검을 실시해 교통안전시설물, 노면유도시설, 안내표지판 설치, 차로배분 등의 보완대책을 시행했다.

우회통행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교통혼잡이 예상됐던 백운광장 구간의 교통흐름은 적응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운고가 철거가 완료되는 11월 말에는 백운광장에서 주월교차로 구간이 왕복 11차로까지 확장돼 교통혼잡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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