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싱싱 콘서트'와 '명사십리 해변 쿨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신 비대면 방식의 자동차극장과 해변 멀티플렉스를 운영한다.
자동차극장은 오는 25일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제2주차장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제2주차장은 자동차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부지와 교통 흐름이 편리해 자동차극장으로 최적의 요건을 갖춘 장소이다.
해변을 배경으로 가로 20m, 세로 11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최근 개봉작인 '침입자'를 상영한다.
또 명사십리 해변에서는 오는 31일부터 8월 9일까지대형 멀티미디어 쇼를 펼친다.
백사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주간에는 완도 관광, 해양치유, 해조류박람회 등 완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음식점과 특산품 판매 홍보를 한다.
특별 이벤트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 타임, 생일축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야간에는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방영하고 특수 조명과 레이저 쇼 등 주·야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화는 <라라랜드>, <비긴어게인>, <정직한 후보>, <부산행>이 높은 호응을 얻어 10일 동안 상영한다.
해변 멀티플렉스를 통해 생일 축하, 프러포즈, 영상 편지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거나 음식점이나 특산품 판매 업소 광고를 원하면 완도군청 관광과 축제팀(061-550-5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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