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美 샌안토니오시, 야구로 우정 이어간다
상태바
광주시-美 샌안토니오시, 야구로 우정 이어간다
  • 하인숙 기자
  • 승인 2020.07.17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섭 시장-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 19일 KIA타이거즈 동영상 시구

광주시와 자매도시 미국 샌안토니오시가 야구로 다시 한 번 우호를 다진다.

이용섭 광주시장 시구 영상
이용섭 광주시장 시구 영상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 경기에 앞서 이용섭 시장과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이 KIA타이거즈 응원을 위한 동영상 릴레이 시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니렌버그 시장이 지난 2010년 광주시가 기증한 덴만공원 '광주의 정자' 앞에서 공을 던지면, 이용섭 시장이 시청 앞에서 공을 받는 영상 시구가 경기장 전광판에 상영된다.

해당 경기는 ESPN 중계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시장 시구영상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시장 시구영상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자매도시 결연을 한 광주시와 샌안토니오시는 40여년간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광주시가 샌안토니오 덴만공원에 '광주의 정자'를 기증했고, 샌안토니오시는 지난해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 '자매도시, 우정의 빛' 조형물을 기증한 바 있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 5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샌안토니오시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론 니렌버그 시장과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광주시의 나눔과 연대에 감사를 표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샌안토니오시가 보낸 조형물이 빛의 도시 광주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는 가운데 방역물품 지원과 야구응원으로 더욱 우정을 다지게 됐다"며 "양 도시의 우정과 연대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