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지역 국회의원, 정책 간담회…5대 현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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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지역 국회의원, 정책 간담회…5대 현안 협의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7.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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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지역국회의원 교육정책 간담회
광주교육청·지역국회의원 교육정책 간담회

광주시교육청이 22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AI교육센터 설립 등 광주교육 5대 현안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휘국 교육감, 윤영덕(동남갑), 조오섭(북구갑), 이형석(북구을), 이용빈(광산갑), 민형배(광산을)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간담회에서 광주교육 5대 현안사업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에게 건의하고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장 교육감은 교육연구정보원 이설, AI교육센터 설립과 관련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예정사업비 약 450억 원 중50%에 해당하는 225억 원이 국비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도 구했다.

그린 스마트 스쿨 시범 교육도시 사업 추진도 건의했다.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그린 스마트 스쿨'을 광주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광주에서 추진 중인 AI중심도시와 발맞춰 광주를 미래핵심기술 중심도시로 만드는 토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광주형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우리지역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우선 채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광주형일자리와 관련해 지역 인재 의무 채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군필자를 대상으로 채용 예정이기 때문에 광주 직업계고 재학생의 취업 기회가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건의했다.

시교육청의 사립학교 교직원 감독권 강화도 건의했다.

사립학교 교사 채용을 시도교육청에서 공개채용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 개정을 요청했다.

또 교육부가 사립 교직원 징계에 대한 재심의 기구를 교육청에 둘수 있도록 발의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광산교육청은 1988년 광산군에서 광주로 편입된 후 서부교육청으로 흡수·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광산구의 학교와 학생 수,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관할하는 데 한계가 있어 광산교육지원청의 원상회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우리 지역 교육 현안을 파악할 수 있는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광주교육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교육의 미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이 광주교육 5대현안사업 해결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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