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감염병 검사센터 들어선다…하루 1만건 이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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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감염병 검사센터 들어선다…하루 1만건 이상 가능
  • 최철 기자
  • 승인 2020.07.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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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염병 예방·확산 방지 위한 정책·기술개발에도 협력
광주시-씨젠의료재단 업무협약
광주시-씨젠의료재단 업무협약

질병검사 전문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이 광주 행암동에 광주호남검사센터를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간다.

코로나19를 포함한 신속한 감염병 검사가 가능해 호남권의 감염병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질병검사 전문기관인 씨젠의료재단과 '감염병 조기발견·확산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씨젠의료재단은 지난 6월 남구 행암동에 설치 중에 있는 호남 검사센터를 통해 감염병 관련 검사를 하고, 광주시는 광주지역 검사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씨젠의 지역 검사센터는 부산과 대구에 이어 광주가 세 번째다.

호남 검사센터는 2천150㎡ 규모로 전문의 5명, 검사인력 25명 등 임직원 58명이 상주한다.

전남·북 지역 검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질병관리본부의 인허가 등의 조치를 마치면 9월 이후 가동에 들어가 하루 1만 건 이상의 검체 검사가 가능해진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있는 광주시민을 응원하면서 분자 진단 분야 전문 검사기관으로서 광주지역 감염병 조기 발견과 감염병 대응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씨젠의료재단 호남 검사센터가 설치돼 광주는 물론 전남·북의 검체 검사까지 진행할 수 있어 감염병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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