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마음 국악으로 힐링"…광주 국악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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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마음 국악으로 힐링"…광주 국악상설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8.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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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재개, 거리두기 객석제 등 관람 수칙 준수
국악상설공연
국악상설공연

지난 7월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제 2단계 격상으로 중단됐던 '광주 국악상설공연'이 오는 8일부터 재개된다.

광주문예회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객석제를 유지하며 국악상설공연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관객 사이의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용 객석은 50% 미만으로 줄여 운영된다.

또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관람객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를 완료해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국악상설공연은 전통국악부터 퓨전국악, 사물놀이, 전통춤 등 신명나고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매주 화~목요일에는 지역 민간예술단체 10개팀이, 금~토요일에는 시립창극단과 시립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흥겨운 국악무대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한다.

8월 첫 공연은 예술이 숨 쉬는 곳, 예락이 '민요로 떠나는 팔도 유람기'라는 주제로 시원스럽게 내리는 소나기의 빗줄기를 설장구 가락으로 표현한 설장구 협주곡, 부채춤, 메나리, 팔도 아리랑 등을 공연한다.

14~15일에는 시립창극단이 교방무,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화현과 바라', 단막창극 '놀보와 마당쇠', '어사와 나무꾼' 등 신명나는 국악무대를 보여준다.

22일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신(新)수룡음'이라는 주제로 가야금3중주 '해피니스', 생황과 춤을 위한 '신수룡음', 태평소 협주곡 '코사무이', 관현악 합주 '축제' 등을 연주하며 명품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광주문예회관은 거리두기 객석제 운영으로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진행한다.

12개 참여 단체별 온라인 생중계 일정은 홈페이지 및 프로그램 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 국악상설공연은 매일(일, 월 휴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악상설공연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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