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명·재산 보호"…전남도,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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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명·재산 보호"…전남도,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0.08.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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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위험개선지구 조기경보 시스템 개념도
재해위험개선지구 조기경보 시스템 개념도

전남도는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 위험 지역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재해 위험 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사업은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로 급경사지·저수지 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재해 위험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도는 98억 원을 투입해 태풍, 호우 등으로 재해발생 우려가 있는 25곳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시스템 설치 대상지는 시·군에서 건의받은 재해 위험 지구 11개소와 위험 저수지 8개소, 급경사지 6개소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된 25개 지역이다.

위험 지역에는 수위계와 변위계측기, 우량계, CCTV 등 각종 재해 관측 설비가 설치된다.

각 장비들에 기준 이상의 징후가 감지되면 사물인터넷(IoT)과 연결된 조기 경보시스템이 가동된다.

경보알람(휴대폰 알림, 마을 방송, 전광판 표출)을 통해 주민들이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안병옥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정비가 필요한 재해위험 취약지역 316곳에 대해 정비사업을 펼치고 조기경보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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