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산업 르네상스, 문화콘텐츠산업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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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산업 르네상스, 문화콘텐츠산업 수직 상승
  • 최철 기자
  • 승인 2020.08.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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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19 이후 문화콘텐츠 등 비대면 산업 이끌어 갈 기업 주목

광주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각광 받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에 주목하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용섭 광주시장, 문화콘텐츠 기업 '스튜디오버튼' 방문
이용섭 광주시장, 문화콘텐츠 기업 '스튜디오버튼' 방문

이용섭 광주시장은 5일 '민생경제 현장정책투어'로 광주의 대표 문화콘텐츠 제작 기업인 '스튜디오버튼'을 찾아 최근 산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스튜디오 버튼'은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광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2013년 설립됐다.

설립 당시 매출액 5천만원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만 매출 58억원을 기록하며 약 6년 만에 116배의 성장을 일궈냈다.

스튜디오버튼은 KBS와 EBS에 선보인 인기 애니메이션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쥬라기캅스', '또봇v' 등을 제작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출동!유후 구조대' 오리지널 제작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애니메이션 기업이 한국에서 세 번째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제작에 참여해 120개국에 서비스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

'스튜디오버튼'의 성장은 그간 광주시가 지역의 유망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와 청년들을 콘텐츠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키고 전문가 멘토링과 창업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획‧창작 스튜디오' 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물이다.

민생경제 현장정책투어
민생경제 현장정책투어

김호락 스튜디오 버튼 대표는 "광주시의 기획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은 지원이 우수하며 프로그램이 좋아 서울에서도 매우 유명하다"면서 "애니메이션 업계는 아직까지 공공의 지원이 필요한 영역인 만큼 광주하면 애니메이션이 떠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의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스튜디오버튼'을 찾아 문화 콘텐츠 산업 동향 등을 살펴보고 "광주에서도 아이디어와 콘텐츠만 있으면 얼마든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의견을 토대로 '위드 코로나 시대' 우리시의 문화산업이 르네상스를 일으키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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