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일에도 낮 한때 강하고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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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7일에도 낮 한때 강하고 많은 비
  • 연합뉴스
  • 승인 2020.08.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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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골 70㎜·광산구 39㎜ 기록…큰 피해는 없어
양동이를 쏟은 듯한 폭우를 뚫고 광주·전남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6일 오전 광주 북구에서 세찬 비를 맞으며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2020.8.6 (사진=연합뉴스)
양동이를 쏟은 듯한 폭우를 뚫고 광주·전남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6일 오전 광주 북구에서 세찬 비를 맞으며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2020.8.6 (사진=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에 6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렸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까지 이날 하루 강수량은 구례 피아골 70.5㎜, 구례 성삼재 69㎜, 순천 황전 40.5㎜, 광주 광산구 39.5㎜, 광주 38.8㎜ 등을 기록했다.

비는 오후 들어서 소강상태를 보이나 자정께 다시 시작되겠다.

광주와 전남에서 7일까지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많은 곳은 200㎜가 넘겠다.

짧은 시간 동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시·도 재난상황실과 소방본부에 접수된 별다른 피해는 없다.

비와 바람이 잦아들면서 전남에 내려진 호우·강풍·풍랑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목포와 섬을 잇는 여객선은 바다의 물결이 높았던 오전 한때 대부분 결항했으나 오후부터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완도와 여수항을 오가는 여객선은 일부 항로가 결항 중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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