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입국 50대 코로나19 재양성…전남 42번째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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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입국 50대 코로나19 재양성…전남 42번째 확진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0.08.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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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국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공항 입국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치료를 받고 퇴원한 50대 남성이 국내에 입국한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러시아 입국 5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42번째 확진자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으로 지난달 1일 러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달 22일 퇴원한 후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러시아 입국자 전수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명역에서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여수 여천역에 도착한 후 자가격리를 위해 미리 임대한 원룸에서 7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혼자 생활하고 가족과는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격리해제 전 검사결과 이날 자정 무렵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8일 새벽 1시께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현재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해외 입국자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함께 2m 거리 유지 등 일반 국민 10대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42명으로 지역감염자은 18명, 해외 입국자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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