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밤 풍경 확 바뀐다…미디어파사드 '야광(夜光)전당'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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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밤 풍경 확 바뀐다…미디어파사드 '야광(夜光)전당' 전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8.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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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올해 말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ACC 야광전당 전시 포스터
ACC 야광전당 전시 포스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시민 누구나 반응형 미디어작품 앞에서 뛰어노는 놀이터로, 미디어파사드 작품 화폭으로 변신해 밤 풍경을 새로 디자인한다.

문화전당이 미디어아트 창제작 프로젝트 '야광(夜光)전당'을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ACC는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해 미디어파사드 창·제작 영상 5편, 미디어아트 커미션 작품 3편, 경관조명 3편 등 총 11편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3차례로 나눠 선보인다.

바닥 미디어파사드
바닥 미디어파사드

이번 전시 서막을 알리는 1차 전시는 8월 '야광전당의 서막'을 주제로 열린다.

바닥형 미디어파사드가 ACC 5번 출입구 인근부터 문화창조원 입구까지 바닥면에 펼쳐진다.

전당의 식물자원에서 영감은 얻은 바닥형 미디어파사드 '사계', 5·18민주화운동 상징인 '이팝나무', ACC 인근에 자리해 5·18민주화운동을 지켜본 '회화나무' 등을 그래픽 영상으로 표현한 'ACC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보여준다.

김창겸 '봄의 향연'
김창겸 '봄의 향연'

미디어아티스트 김창겸의 작품 '꽃과 나비의 향연'과 쟝샤오타오(Zhang Xiaotao)의 '삼천세계'도 바닥형 미디어파사드로 함께 ACC의 새로운 야관 경관을 연출한다.

2차 전시는 오는 9월과 10월에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라는 콘셉트로 빛 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이동형 베어브릭 설치 작품으로 유명한 임지빈 작가의 '피스 베어'(PEACE BEAR)와 하준수 작가의 인공지능(AI) 미디어파사드 '영원으로, To Eternity', 인터렉티브 미디어파사드 '힐링포레스트'가 전시된다.

평화의 달
평화의 달

3차 전시는 오는 10월과 11월 '달빛이 그린 평화'를 주제로 추석맞이 눈대목 '평화의 달'을 ACC 하늘마당에 띄워 시민이 작성한 평화의 메시지를 영상 작품으로 상영한다.

미국의 유명 미디어아티스트 젠 르윈(Jen Lewin)의 반응형 작품 '빛의 연못'(Pool)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태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당장 직무대리는 "ACC가 개관 5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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