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관급자재 구매방법 개선…내달부터 전면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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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관급자재 구매방법 개선…내달부터 전면시행
  • 강래성 기자
  • 승인 2020.08.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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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관급자재 구매방법 개선에 나섰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관급자재 구매 과정에서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구매 방법 개선 방안을 9월 1일부터 전면 실시한다.

이번 개선방안은 관급자재 대상 품목을 축소하고 통합했다.

추정가격 2천만 원 이하 공사용 자재는 시설공사에 재료비로 포함시켜 관급자재로 구매할 수 없도록 했다.

5천만 원 이상 관급자재 구매 시 조달청 쇼핑몰을 통한 3자 단가 구매를 원칙적으로 제한한다.

입찰이나 다수 공급자 계약 2단계 경쟁(MAS)을 통해 구매토록 했다.

3자 단가로 관급자재를 구매하는 경우 5개 이상 업체(동등이상 규격의 물품을 보유한 업체)를 비교해 지역 소재 업체, 가격, 공공구매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업체 선정의 형평성을 갖추도록 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관급자재] 코너를 마련해 관급자재 계약 현황을 공개 하고 모니터링을 실시, 자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다수 업체에게 기회를 제공해 특정업체 편중 현상과 업체와의 유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업체 간 가격경쟁을 통한 예산 절감으로 지방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호 행정국장은 "자발적인 청렴 자정운동을 통해 청렴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급자재 구매 방법 개선으로 청렴 전남교육을 위한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며 "개선방안 시행 후에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통해 보완,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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