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재유행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초·중학교 원격수업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시설개선 등 학교 현장 지원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19일 교육지원청과 화상회의를 열었다.
전국적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면서 일부 노후화된 교원용 PC와 온라인 학습자료 제작, 교사와 학생 간 양방향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각급학교 1천264개 교실에 무선인터넷을 구축하고, 7천500대의 노후PC를 교체했다.
또 112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말 납품을 목표로 교원 원격수업용 노트북 9천300여 대를 각급학교에 보급한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었던 3천900여 개의 일반교실에 107억 원을 투입해 무선AP 등을 설치, 전 교실에서 온라인수업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노트북은 지난 5월에 출시된 고성능의 CPU를 탑재한 최신기종이다.
무선AP는 10기가급 WI-FI6 버전을 설치해 타시도보다 우수한 학교 내 온라인 학습공간이 선제적으로 조성된다.
윤명식 예산과장은 "이번 초·중등학교 온라인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을통해 온라인 학습자료 제작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학습의 질을 한층 높여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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