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체 학교에 대해 24∼28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 같은 결정은 교육부,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전환키로 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4∼28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9월11일까지 1/3, 2/3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다만 모든 고3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31일부터 9월11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유·초·중학교의경우 1/3 내외가 등교한다.

특히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유·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2/3 내외가 등교하며, 고3은 매일 등교수업을진행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등교나 외출할 때 자가진단 및 발열체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간인 9월11일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과 소모임, 종교활동 자제를 함께 당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지키기 위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며 "원격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학생 생활지도와 돌봄교실을 꼼꼼히 살펴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