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가우도, 가족단위 관광단지 조성…관광·레저·휴양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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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가우도, 가족단위 관광단지 조성…관광·레저·휴양시설 등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0.08.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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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가우도 전망데크
강진 가우도 전망데크

강진 가우도와 그 주변 일대에 3천7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관광단지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24일 전남도청 도지사실에서 김영록 도지사, 이승옥 강진군수, 투자기업 ㈜GFI개발 이용백 대표 등이 참석해 가우도 관광단지 조성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GFI개발은 가우도 일원에 2024년까지 3천700억 원을 투자한다.

9만 평 부지에 가우도를 중심으로 대구 하저와 도암 망호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540실 규모의 관광·레저·휴양시설을 조성한다.

강진군은 대규모 리조트를 유치하기 위해 가우도와 그 주변 일대를 관광개발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하고 여러 차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가우도는 강진만의 8개 섬 중 유일한 유인도로 섬 둘레가 2.5km로 1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조그만 섬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강진군의 대표 관광지이다.

가우도 섬 정상에 높이 25m의 강진 청자타워 전망대와 가우도 짚트랙은 2016년 개장이후 이용객 누계 14만 명, 매출액 30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GFI개발의 모기업인 치평개발은 올해 427객실의 여수 돌산 라마다플라자 호텔을 준공했으며, 2021년 200실 규모의 여수 오션힐오피스텔 개관을 앞두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행정절차와 투자자들의 부지 매입이 70% 달하는 등 관광단지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짚트랙에 수상레포츠의 해양레저 시설, 아름다운 강진만 풍경까지 육지와 바다, 하늘을 아우르는 가우도는 새로운 콘텐츠의 확장과 더불어 남해안 거점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우도에 관광시설이 확대되고 5성급 대규모 리조트가 조성될 경우 지역의 관광객을 100만 명 이상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강진군의 고질적 문제인 숙박시설 부족을 해결하게 돼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일본, 중국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강진군이 서남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강진 발전의 혁신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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